인간의 근원엔 외로움이 있어서 살아가기 위해선 나를 지지해주는 존재가 필요하다.
이 지지는 내 말에 무조건 찬성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돌려주는 류의 것 보단, 내가 어떤 상태든 옆에 있어주는, 말 그대로 마음의 지주대 같은 것이다.
사람들이 연애를 거듭하는 것도...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도 다 본질은 외로움의 해소인 듯하다.
이걸 외로움이란 단어 하나로 축약하기엔 아쉽다.
외로움보단...사람의 마음의 힘은 어디로부터 나오냐는 관점에서 적합한 단어를 찾아보고 싶다.
나는 그 힘이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라는 말이 옳다고 본다.
다른 사람에게 거절당해도 괜찮을수 있는건 나 자신의 힘이고 스스로 승화하는 것이 맞지만, 이것에 사용되는 힘의 원천은 또다른 사람에게 긍정됐던 경험이다.
즉, 마음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힘을 얻는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보단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변하던지 모든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항상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삶의 원동력이 되어준다. (다시 보니 이것도 사랑의 한 종류구나)
그 사람과의 관계가 친구, 배우자, 가족일 수도 있고, 동물, 물건, 뭐든 간에...내 존재를 받아들여준 또다른 존재가 사람의 지주대가 되어주는 것이다.
여기서 결혼제도도 나온게 아닐까 싶다.
결혼이란 어떤 상황이든 옆에 있게 되는 일종의 계약이고, 내가 네 옆에 있겠다는 증명이고 서약이다. 가정을 꾸린 사람들이 대체로 삶이 안정되는건 이런 관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사회에 와서 이처럼 안정되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다. 그건 이혼이 쉬워졌기 때문에 이전만큼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안정된 피드백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혼은 이전만큼 지속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결혼의 대체제는 무엇이 될까?
아무래도 ......생활동반자법👍
돌아온 탕아 이야기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것도, 사람들이 종교를 믿는 것도, 사람들은 내 존재 자체에 대한 지지반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독교가 가장 많이 성행하는 것도 기독교 근본 교리가 '하나님은 너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준다'이기 때문이라고 본다.
불교나 다른 종교들은 '나 스스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 가르치고 있는데, 기독교~천주교는 '너를 사랑해주는 누군가 있다. 외로워하지 마라'는 말이 주요 메세지다.
(불교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같고 기독교는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같음)
내가 나로써 나이려면 타인이 필수불가결이라니...정말 아이러니하기 짝이 없다.
결론: 나에 대한 진정한 해방은 타인의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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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내 결핍된 요소로 세상을 보는 내 관점에서고 다른 사람은 다르지않을까나
다른 관점이 궁금하군
톨스토이도 이게 궁금해서 인간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를 썼겠지 그 책 후기 써둔것들보면 다른사람들 관점이 보이겠습니다
톨스또이씨는 저와 비슷한 결론을 내셨구요(사랑)
아마 이 사랑은 넓은 의미에서 사랑이겠지요? 지지반응도 사랑의 한 종류라고 봅니다
LINK 이것도 재밌는 관점인듯 뇌과학 책 보다가 너무 429패스얘기만해서 접엇던거 다시봐야겠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래서 샤워를 했다
시원하다 바디크림도 발랐다
오늘 아르바이트 하면서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찰했다
(사한 재탕하고 너무 감명받았음)
오늘 한 생각은 아래로 달아두겠음
이 지지는 내 말에 무조건 찬성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돌려주는 류의 것 보단, 내가 어떤 상태든 옆에 있어주는, 말 그대로 마음의 지주대 같은 것이다.
사람들이 연애를 거듭하는 것도...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도 다 본질은 외로움의 해소인 듯하다.
이걸 외로움이란 단어 하나로 축약하기엔 아쉽다.
외로움보단...사람의 마음의 힘은 어디로부터 나오냐는 관점에서 적합한 단어를 찾아보고 싶다.
나는 그 힘이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라는 말이 옳다고 본다.
다른 사람에게 거절당해도 괜찮을수 있는건 나 자신의 힘이고 스스로 승화하는 것이 맞지만, 이것에 사용되는 힘의 원천은 또다른 사람에게 긍정됐던 경험이다.
즉, 마음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힘을 얻는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보단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변하던지 모든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항상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삶의 원동력이 되어준다. (다시 보니 이것도 사랑의 한 종류구나)
그 사람과의 관계가 친구, 배우자, 가족일 수도 있고, 동물, 물건, 뭐든 간에...내 존재를 받아들여준 또다른 존재가 사람의 지주대가 되어주는 것이다.
여기서 결혼제도도 나온게 아닐까 싶다.
결혼이란 어떤 상황이든 옆에 있게 되는 일종의 계약이고, 내가 네 옆에 있겠다는 증명이고 서약이다. 가정을 꾸린 사람들이 대체로 삶이 안정되는건 이런 관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사회에 와서 이처럼 안정되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다. 그건 이혼이 쉬워졌기 때문에 이전만큼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안정된 피드백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혼은 이전만큼 지속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결혼의 대체제는 무엇이 될까?
아무래도 ......생활동반자법👍
돌아온 탕아 이야기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것도, 사람들이 종교를 믿는 것도, 사람들은 내 존재 자체에 대한 지지반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독교가 가장 많이 성행하는 것도 기독교 근본 교리가 '하나님은 너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준다'이기 때문이라고 본다.
불교나 다른 종교들은 '나 스스로 살아가는 법'에 대해 가르치고 있는데, 기독교~천주교는 '너를 사랑해주는 누군가 있다. 외로워하지 마라'는 말이 주요 메세지다.
(불교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같고 기독교는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같음)
내가 나로써 나이려면 타인이 필수불가결이라니...정말 아이러니하기 짝이 없다.
결론: 나에 대한 진정한 해방은 타인의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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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내 결핍된 요소로 세상을 보는 내 관점에서고 다른 사람은 다르지않을까나
다른 관점이 궁금하군
톨스토이도 이게 궁금해서 인간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를 썼겠지 그 책 후기 써둔것들보면 다른사람들 관점이 보이겠습니다
톨스또이씨는 저와 비슷한 결론을 내셨구요(사랑)
아마 이 사랑은 넓은 의미에서 사랑이겠지요? 지지반응도 사랑의 한 종류라고 봅니다
LINK
이것도 재밌는 관점인듯 뇌과학 책 보다가 너무 429패스얘기만해서 접엇던거 다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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